지난 25일 국회 당의장실에서 정세균 당의장 등 의원 13명이 참석해 열린우리당 제7차 비상집행위원회에서 유선호 집행위원은 “전남이 특별하게 목표를 정해서 하고 있는 것이 여수세계엑스포 유치사업인데 이는 30조의 경기부양 효과 4만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대단한 국가발전 포로젝트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은 “2007년 말쯤에 투표가 이뤄질 예정인데 의원 여러분들이 국회특위 설치를 요청하고 있는 만큼 가급적 이번 정기 국회가 끝나기 전에 해양엑스포 유치특위 설치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내(열린우리당)에 여수세계박람회 유치특별위원회 위원 3명을 위촉하고 국무총리 산하에 추진 기획단을 구성하겠으며, 이에 대해 이견이 없어 여야  충분히 합의될 것이고 무난히 통과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낙관했다.

또한 정부에서도 내년 초 중앙유치위원회 발족 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정부지원 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는 등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로드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노대통령도 지난 11일 전남도청 개청 축하 메시지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남해안 시대를 앞당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중앙정부와 전남, 민간이 함께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유치되도록 하겠다”고 천명해 박람회 유치 전망을 밝게 했다.

또한 김충석 여수시장과 곽영훈 여수유치위원장은 지난 16일 대통령에게 감사 서한문을 보내고 환영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유치 활동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 관계자 및 전남도, 여수시 관계자들은 1일 오전 9시 30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 138차 세계박람회 사무국 총회에 참석차 출국했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2012년 엑스포 유치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