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이주민센터가 전남도에서 공모한 ‘2020년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사업 수행기관’과 여수시 교육지원청에서 공모한 ‘2020 마을 학교’에 선정됐다.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사업은 전라남도 외국인 주민 지원조례에 의해 법률 및 노동 관련 상담 교육과 고충 상담 및 통역 지원으로 전남 동부권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들에게 법률상담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2020 마을 학교는 여수시 교육지원청이 학교와 마을의 상생을 위한 사업으로 체육활동중심(3교), 창의융합중심(8교), 음악중심(3교), 돌봄케어중심(2교) 4개 영역으로 학생들의 수요와 지역 특색을 반영해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을 학교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16교 학교 중 여수이주민센터의 창작놀이터 무지개 학교도 여수시 지정 마을 학교로 지정되었다.

한정우 여수이주민센터 이사장은 “이주노동자들은 우리 지역경제의 하나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전남 동부권에서 생활하는 이주노동자의 인권과 복지를 책임진다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사업 수행기관 선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2020 마을 학교에 선정에 대해서도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은 우리 미래의 중요한 자원이니만큼 이들이 뒤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과 함께 케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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