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여수YMCA정문 회관에서 시민정책공약 실천 협약식이 진행됐다. 사진은 시계방향으로 여수갑 더민주 주철현 후보, 더민주 여수을 김회재 후보, 여수을 정의당 김진수 후보, 무소속 권세도 후보

여수YMCA(이사장 박원균)와 여수YMCA아이쿱생협(이사장 정선자)이 9일 여수YMCA회관(광무동) 정문 주차장에서 ‘4.15총선 시민정책공약 실천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은 사전에 주최 측에서 제안한 시민정책공약 15개 중 10개 이상 수용의사를 밝힌 여수 갑,을 지역 후보 5명(여수갑 후보: 주철현, 이용주-팩스 전달/ 여수을 후보: 김회재, 김진수, 권세도)이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했다. 여수갑 무소속 이용주 의원은 개인사정으로 협약식에는 불참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아동·청소년 및 교육, 청년, 기후에너지 및 환경, 평화통일, 소비자 등의 영역으로 나뉘어진 15개의 시민정책공약을 여수시 국회의원 후보자가 정책공약으로 채택하고 당선 이후에도 여수YMCA와 함께 지속적으로 공약이행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수갑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후보는 “좋은 정책제안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 제안된 15개 정책에 찬성하고 다만 청소년수당지급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국회 가게 되면 정책들이 널리 사회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여수을 정의당 김진수 후보는 “YMCA가 제시한 정책들이 자신의 생각과 같다. 우리 여수지역향토문화 경쟁력은 음식문화라며 식품원재료에 대한 GMO 완전표시 시행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청소년 문제는 관심을 가지고 보호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국회로 가면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을 무소속 권세도 후보는 “사회적 NGO인사들과 애환을 같이 했기에 공감한다. 정책과 대안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중추적 역할, 시대적 가치를 담는 것이라 생각한다. 15개 공약에 찬성했다. 사각지대가 없는 그늘진 곳이 없는 여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김회재 후보는 “정책제안을 검토해 확실히 가능한 부분만 하겠다고 답변했다. 그 외 다른 것에 대해서는 국회 가면 충분히 검토를 한 다음에 해야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총선을 준비하면서 공천 받은 이후 “지키지 못할 것은 빼고 할 수 있는 것만 공약했다”며 그래서 YMCA정책 제안에 X표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을 뱉으면 책임지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여수YMCA관계자는 이번 시민정책공약운동을 통해 코로나19여파로 시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이번 4.15총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후보간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아닌 시민의 기본권 강화, 아동·청소년주권 확대, 청년주거안정, 먹거리안전보장 등 시민들의 삶을 위한 정책선거 문화가 정착하여 사회변화를 이루는 제21대 국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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