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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고3 등교수업 앞두고 ‘기대반 우려반’여천고, 복도 중앙분리선 설치 일방통행 아이디어 밀접촉 최소화
코로나19 매뉴얼 따라 감염예방 조치 철저…관계기관 대비 분주
여천고 이경환 교장

20일 시작되는 등교수업을 앞두고 일선 학교 현장은 분주한 모습이다. 전남도내에서는 고3 학생들과 전교생 60명 이하 초·중학교 학생들이 개학하게 된다.

고3 학생 등교 수업 일정에 맞춰 코로나19 방역활동에 나서는 한편 감역 예방과 학생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또 학교와 교육지원청, 보건소, 소방서 관계자들은 첫날 이뤄질 등교수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대비하고 있다.

등교수업을 앞두고 여천고등학교 이경환 교장과 전화통화를 통해 대비상황을 살폈다. 여천고는 19일 교감, 부장교사와 대책회의를 통해 어렵게 이뤄진 등교개학이니만큼 방역대책을 철저히 세워 학생 안전에 최우선을 뒀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매뉴얼에 따라 교실 소독, 아침 등교시 발열검사, 유증상자 발생을 고려한 일시적 관찰실 운영계획, 학교 내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방안, 마스크 등 방멱물품을 비축, 등교·휴식·급식 시간 탄력적 운영, 수업시간 5분씩 단축 등 학생 간 밀집도와 접촉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교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발열검사 유증상 이후 조치 상황 시나리오에 대한 대비태세도 갖췄다. 아침에 이상이 없었던 학생이 발열이 나는 경우를 가정한 예행연습까지 몇 차례 실시하며 철저하게 준비를 마쳤다.

가령, 오전에 이상이 없던 학생이 갑자기 열이 나는 경우 담임교사는 매뉴얼에 따라 즉각 교감이나 교장에게 사실을 알리고 담임 교사가 학생을 데리고 보호실로 이동하게 된다. 보건 교사가 1차 진료를 하게 된다. 또 담임 교사 공백이 생길 경우 대체 교사가 투입된다.

매뉴얼 권장사항에 학교 내에서는 일방통행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화장실을 가는 경우 학생들 특성상 일방통행 자체가 이뤄질 수 없다. 천방지축 학생들 통제가 어려울 것을 가정해 여천고는 접촉 최소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가미했다.

여천고는 복도 한 가운데 중앙선을 그어서 우측 통행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또 교실 앞뒤를 출입구를 일방통행으로 바꿔 불편하지만 학생들간 접촉 최소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물 입구 발열검사를 하는 경우 1미터 거리를 둬야하는 하는데 선생님들이 의견을 내줘 대기선을 그었다. 이 모든 것은 교사들이 직접 나서 아이디어를 제공해 이뤄진 조치들이다.

여천고 이경환 교장은 “해마다 3월 신학기가 시작되면 느끼는 감성이 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못 봐는데 등교수업이 이뤄지고 학생들 얼굴을 볼 걸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 고3 학생들은 당장 입시를 목전에 뒀는데 걱정이 많다. 무엇보다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안전이 최우선이다. 첫 날 등교수업이 이뤄지면 예측하지 못한 많은 일들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이에 잘 대처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우려와 기대감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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