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14일 전남도, GS칼텍스와 장도 '예술의 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수 웅천 장도가 남도의 섬과 숲,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명품 예술의 숲으로 조성된다.

여수시는 14일 여수 웅천 장도 다목적 전시홀에서 웅천 장도 예술의 숲 조성을 위해 전남도, GS칼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 GS칼텍스 김기태 사장, 김회재 국회의원, 전남도의회 강정희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최무경 안전건설소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장도 예술의 숲은 ‘예술로 치유되는 섬’을 컨셉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도비 26억 원 포함 총 52억 원을 들여 9만2,865㎡에 예술광장, 긴 섬 오션뷰, 샘터정원숲 등이 조성된다.

청정 숲과 예술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방문객들이 휴식과 치유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블루 이코노미 실현을 위해 바다‧하늘‧섬‧숲 등 청정 블루자원을 활용, 남해안을 대표하는 명품 숲 조성을 위해 3개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GS칼텍스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지난해 5월 문을 연 예술의 섬 장도는 석축교, 아뜰리에, 전시관, 다도해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여수 장도는 GS칼텍스에서 210억원, 여수시에서 75억원을 투자하여 ‘2019년 5월 다목적전시관, 창작스튜디오 등의 기반 조성이 완료되어 현재까지 약 35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여수의 숨은 명소이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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