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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 방지, 긴급 멈춤 주간의학 칼럼 53.
이화내과의원 김현경

지난 5월 초, 여수에 유흥업소 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여 가족 간, 지인을 통한 n차 감염으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한쪽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개인위생에 신경 쓰고 최대한 많은 인원 수가 모이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중에, 반대쪽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진 틈을 타서 많은 사람들을 위험에 노출시켰습니다.

현재 여수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여 현재 긴급 멈춤 주간을 지정까지 하여 확산 방지를 하고 있습니다. 27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 예방접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상당히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제발 귀찮더라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세요

아직도 길을 가다보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착용하더라도 코와 입을 제대로 가리지 않고 걸쳐만 두고 다니는 분들이 간간히 보입니다. 야외라서 괜찮다, 난 숨이 차서 못 견디겠다, 난 증상이 없다, 나는 만나는 사람이 없다 등등의 많은 핑계를 대고 말입니다. 어느 누구도 코로나에 대해 자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늘 증상이 없는 잠복기에 대해 주의를 해야 합니다. 나도 괜찮고 너도 괜찮을 거라는 막연한 낙관이 지난 2주간의 전파를 만들어 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야외활동이든 실내 모임이든 최대한 많은 인원이 같은 장소에서 만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도 간간히 식당이나 카페에서 단체로 우르르 들어와 나누어 앉겠다고 우기다 나갔다는 이야기나 못 앉게 해서 불만이었다는 말들을 듣곤 합니다. 물론 4명이나 6명이나 뭐가 다르겠냐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마스크를 벗고 식사나 식음을 해야 하는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최대한 적은 인원이 안전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외부에서 실내로 들어온 이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손을 씻을 수 없다면 손소독제나 손소독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일수록 흡연을 최대한 하지 말아야 합니다. 흡연을 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벗게 되고 마스크를 벗는 순간 손과 입 코를 통해 모든 감염 요소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또한 접촉자나 확진자가 흡연을 하게 되면 흡연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감기 증상이 있다면 외출을 자제하세요

감기와 코로나 감염은 절대 구분되지 않습니다. 아직도 기침을 하면서 본인은 원래 기침을 했다 라든가 담배 때문에 기침을 하는 것이지 감기는 아니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아주 경미한 감기 증세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최소한 감기 증세가 있다면 외출을 자제하고 많은 인원이 모이는 곳에 가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보다 마스크 착용에 신경을 쓰고 손 소독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열이 나거나 기침이 심해진다면 무조건 의료기관 부터 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합니다. 어떠한 의사도 얼굴만 봐서 또는 증상만 듣고 코로나 환자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의료진으로부터 코로나 검사를 권고 받았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출입명부 작성에 협조해 주세요

요즘은 어딜 가나 출입명부 작성과 체온 측정을 의무적으로 합니다. 그럼에도 본인의 개인 정보를 남기기 싫다고 출입명부 작성을 거부하거나 거짓 작성하기도 하고, 체온 측정을 귀찮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입명부 작성과 체온 측정은 본인과 상대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절차이며 예방법이므로 지켜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출입명부 허위 기재는 추후 집단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처벌 대상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출입명부는 개인 정보법에 의해 보호해야 하며 절대 다른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벌써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 지속이 1년이 넘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한 피로감은 누구나에게나 힘이 듭니다. 언제 끝날 지도 모른다는 것에 지쳐가는 것도 마찬가지지만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타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다 같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데스크  yeos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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