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임성택)는 내·외국적 외항선에 공급하는 연료유(MDO) 4만9천리터 싯가 1천7백여만원 상당의 기름을 빼돌린 세일호(448톤, 여수선적)의 선주 오모(38, 소호동)씨와 선장 박모(65, 봉산동)씨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경은 해상급유업을 하는 선주 오씨와 선장 박씨가 지난 5월부터 7월 중순경까지 여수항 등에서 내·외항선에 연료를 공급하면서 3차례에 걸쳐 면세유를 빼돌려 착복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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