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상승·보세건설장 폐업으로 유보세액 징수가 주요원인
수입 감소세로 전환, 유화제품 증가세 유지
여수세관(세관장 김주환)은 2001년도 1/4분기 관세징수액이 전년도 동기에 비해 23% 증가한 4천5백91억원으로 금년도 징수목표액 2조1천억원의 27%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여수세관의 징수액이 늘어난 것은 환율상승과 광양제철의 보세건설장 폐업으로 인한 유보세액 4백여억원을 징수하게 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했다.
또한 1/4분기 수입실적은 총 31억1천만달러로 전년도 30억1천만달러에 1억달러가 증가했고, 수출실적은 16억2천만달러에 전년도 동기 14억8천만달러보다 1억4천만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수출이 전년도 동기 보다 증가한 것은 환율상승 엔화저하에 비교적 영향을 적게 받은 유화제품의 꾸준한 동남아 수출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유화제품에 비해 광양철강제품은 수출 감소현상을 보였다.
외항선 입·출항은 입항이 2천1백42척으로 전년도 동기 1천9백69척보다 1백73척이 많았으며, 출항도 2천1백65척으로 전년도 동기 2천6척으로 1백59척이 많아 각각 9%, 7%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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