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주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간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추가 발생 우려감이 커지고 있어 지난 5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거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14일에만 8명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수는 해외입국자 26명을 포함해 총 267명으로 늘었다.

여수260번은 지난 13일부터 오한, 발열 증상을 보였으며 1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여수 261번은 재수생으로 지난 12일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였으며 1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여수 262번은 마트직원으로 1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261번, 262번 모두 감염경로가 불확실해 방역당국이 조사 중에 있다.

여수 263번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여수 237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여수 264번은 식당 직원으로 여수 253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이며 이동경로는 역학 조사 중에 있다.

여수 264번은 익산에 거주하는 20대 몽골인으로 지난 10일부터 기침, 인후통, 후각손실 증상을 보였으며 1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12부터 13일까지 여수 친구집에 방문했다가 진담검사를 받았으며 13일 검사 후 익산으로 이동했다.

40대 회사원인 여수 266번은 가족인 여수 255번과 접촉해 자가격리 중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부터 인후통, 콧물 증상을 보였으며 이동 동선은 없다.

여수 267번은 특별한 증상 없이 14일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여수 254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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