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던 30대 여성이 부작용 증세를 보이다 3일 만에 숨졌다.

지난 7월 29일(목) 오전10시경 순천대 산학협력센터에서 접종 화이자 백신을 접종을 받은 A(만30세)씨가 접종 후 3일 만에 각종 부작용 사례를 호소하며 지난 8월 1일 저녁 사망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A씨는 29일 저녁부터 어지럼증과 구통·매쓰꺼움 등을 호소했으며, 지난 1일 일요일 밤 19시경 의식불명 상태로 쓰러져 순천성가롤로 응급실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병원 측 검사 결과에 따르면 숨진 A씨는 뇌 쪽은 이상이 없고, 혈소판 및 혈전 심장 관련 수치 등이 정상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광주과학 수사연구소가 지난 3일 부검을 실시했다.

유족 측은 사인결과에 “심낭염∙심근염’ 등 심장근육에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라고 전해 들었다면서 사인에 대해 철저한 규명을 바라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부검 결과에 따라 질병관리청 심사위원회에서 사망과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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