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주말 사이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중 소강 사태를 보이던 확진자 수가 주말을 기점으로 재차 확산되는 양상이다.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토요일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9일 일요일에 10명의 확진자가 무더기 나와 30일 오전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10명으로 증가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28일 기존 확진자 접촉 2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3건 등 5건이 발생했다. 또 29일 타지역 접촉자 3명, 기존 확진자 접촉 추정되는 감염사례 3건,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은 4건 등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주말을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추가적인 방역대책 강화를 모색할지 고민 중에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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