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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하는 오천산단 힘찬 '부활의 날갯짓'여수오천산업단지 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 전동옥 전무

전국 수산물가공단지 최대 규모 여수 대표 브랜드 육성 계획

여수-남해 해저터널 추진 향후 거점 중심지역 발돋움 기대감

수산가공식품 판매 전시장 개설 조합 수익·생산성 향상 도모

▶여수오천산업단지 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 전동옥 전무가 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사무실의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김성환 프리랜서 작가>

40개 기업 조합원으로 구성된 여수오천산단 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은 전국 수산물가공단지로 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조합원사 수익 증가 및 생산성 향상과 지역경제발전에 앞장서며 힘찬 도약을 위한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오천산단은 1970년대 여수를 대표할 만한 가공식품 쥐치어 생산지로서 향수를 지니고 있다. 환경 및 오염문제로 수산물가공 집단화시설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83년 준공과 함께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최근 여수만성리해수욕장 개발계획과 제5차 국도 국가지원 지방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추진 기대감이 크다. 그야말로 오천산업단지가 거점 중심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수산가공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공동특산물판매전시장을 개설해 수익사업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란 부푼 꿈을 갖고 있다.

또 지난 2017년 국통교통부로부터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지구에 선정돼 2023년까지 총 사업비 133억 원을 지원받게 돼 도로 신설 및 확장과 주차장 조성, 공원 및 녹지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한다. 타 지역 산단보다 접근성이 용이해 공동사업의 실효성을 거둬들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수오천산업단지 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 전동옥 전무를 만나 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동조합의 장밋빛 미래비전과 구체적 계획들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오천일반산업단지식품가공사업협동조사 설립 배경은 무엇인가

=오천일반산업단지 조성 배경은 1970년도에 여수를 대표할 만한 가공식품은 당시 쥐치어로 주 소득원이었으나 대부분 영세업체로 주거 지역 등에 산재돼 있어 환경오염 및 악취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여수시 현안과제로 수산물가공 집단하시설 필요성이 대두돼 79년 6월 14일 공업지역을 지정해 중소기업 육성지원 시책으로 중소기업 진흥공단에서 협동화사업으로 83년 12월 23일 준공했다. 여수시 일원에 산재돼 있는 수산물 가공업제들을 입주토록 해 지금의 오천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됐다. 입주 당시 주요 생산품목은 쥐치가 90%로 그밖에 어묵, 사료공장 등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경쟁력 면에서 생산성이 떨어져 입주업체 대부분 품질의 고급화와 제품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폐수처리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라도 조합 설립의 필요성을 느껴 2006년 10월 19일 전남도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 조합원 전체 매출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2020년 기준 매출액이 111.228백만원, 수출은 8,714천불, 주 수출품목은 고등어이며 미주 LA로 수출된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0% 감소 추세로 종업원 최저임금 인상, 원자재값 상승 영향이 크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대면 판매 부진이 크게 작용했다.

▶오천산업단지 전경, <사진 오천산단 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 제공>

◆ 협동조합 사업목적과 주력사업 활동은 무엇인가.

= 조합회원사 건전한 발전과 조합원 상호간의 복리증진을 도모하며 협동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자주적인 경제활동을 북돋우어 조합원의 경제적 지위향상과 국민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데 있다. 현재 조합 주력사업은 공동폐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다. 83년 준공된 이후 1일 최대 처리량은 1,800㎥/일 오천산업단지 내 업체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수를 공동폐수처리장에서 배출허용 기준에 의거 여수시 중계펌프장으로 이송시키고 있다. 현재 처리량은 하루 1,000㎥정도이다.

◆ 폐수 찌꺼기 정화사업이 눈에 띈다. 어떤 내용인가

=오천산업단지 내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수를 배출허용 기준 내에 처리하고 남은 찌꺼기(일명: 슬러지) 코로나19 이전은 매월 240톤 이상 배출됐지만 지금은 매월 115톤 정도 배출되고 있으며 배출된 슬러지 전량 재활용처리 업체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장단기 플랜이 궁금하다.

=오천단지는 수산물 특화단지로 40개 업체가 상주하고 있다. 이곳은 전국에서 수산물가공단지로서는 최대 규모이다. 주요 생산품목은 HACCP 인증 시설을 모두 갖춘 쥐치포, 학꽁치, 아귀살, 보리멸, 생선가스 튀김, 갈치살, 오징어채, 장어, 새꼬막살 무침, 도계, 계정육, 돈육, 젓갈류 등 각종 어류 일체가 생산되고 있다.

오천산업단지내 입주한 조합원사 작업광경 <사진 오천산단 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 제공>

2023년 인접 여수만성리해수욕장 개발계획과 금연에 정부에서 제5차 국도, 국가지원 지방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여수~남해 해저터널 공사 등이 추진될 것에 대비 오천일반산업단지가 거점 중심지역으로 다수의 관광객들이 유입되는 바 오천일반산업단지 내 업체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수산가공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대면하여 판매할 수 있는 수익사업으로 공동특산물판매전시장을 개설해 운영할 경우 조합원사 업체들의 수익증대는 물론 생산성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더욱이 이곳 산업단지는 1983년 준공돼 38년 된 노후산업단지로 경쟁력 향상 및 소득증대의 필요성을 느껴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2016년 오천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2017년 3월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지구에 선정돼 2023년까지 총 사업비 133.77억 원(국비 57, 시비 76.77)을 지원받게 된다.

주요 추진사업은 인프라 개선사업으로 도로 신설 및 확장, 주차장조성, 공원 및 녹지 조성 등 사업을 추진될 경우 타 지역 산업단지보다 접근성이 용이해 공동사업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고 조합원사 업체들 모두 기대감에 차 있다.

◆ 조합 출범 이후 애로사항은 무엇인가

▶오천산단 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 전동옥 전무는 오래된 조합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향후 식품가공식품 판매전시장을 개설해 수익사업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동특산물판매 전시장 개설을 위한 조합건물이 37년된 노후 건물로 철거 후 신축공사를 할 경우 2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바 영세조합으로 수산물 유통시설 자금을 받아야하나 2021년 수산물유통시설 건립사업 시행 지침에 수산업협동조합법에 의한 인가를 받지 아니한 협동조합은 정부지원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다. 당초 목적대로 신축공사 지원은 어려운 실정으로 조금 아쉽지만 개보수 공사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더욱이 우리 오천산단은 전국 최대 규모 수산물가공식품 집단화시설지역으로 우리지역 내수시장은 물론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수시에서 중소기업육성지원 차원의 특별한 자금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본다.

◆ 협동조합의 향후 계획 및 바람이 있다면 무엇인가

=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개통과 인근 만성리 해수욕장 개발 조성은 오천산단이 중심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관광객 유입에 대비 변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지역특수 여건들을 감안해 오천산단 형태에서 관광산업단지로 업종 전환의 필요성을 관계 기관에 적극 건의하고 협의해 나가고자 한다.

특히 여수시를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개발과 특산물공동판매 전시장이 정착될 수 있도록 여수시 차원에서 판로 알선 및 지속적인 마케팅 홍보는 물론 더 나아가 영세협동조합으로 재정적 지원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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