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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여수캠 의대·병원 설립…현실적이자 훨씬 경제적”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시갑) 인터뷰-1

의대병원 부지, 교수진 이미 갖춰…병원건물만 만들면 돼 ‘효과적’

여수산단 ‘순환형 수소공유망 구축’ 등 미래비전 대선공약에 반영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시갑) <사진 김성환 프리랜서 작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의대·대학병원 설립이 전남권 의대 신설 추진보다 더 현실적이며 비용이 적게 들어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정부가 약속을 지키는 명분을 얻게 된다는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시갑)이 최근 지역사회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움직임에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주 의원은 그동안 순천대학교 의대, 대학병원 여수 율촌 유치 움직임에 대해 지금껏 순천대학교나 순천시가 여수시 대학병원 설립에 호의적이거나 그 누구도 확약은 없었다며, 오히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의대 설립이 현실적이며 적은 비용으로 훨씬 더 경제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대 여수캠 의대 추진이 정부가 여수시민들에게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효과적인 국정과제이자 의사협회와 화합에도 맞는다며 당위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나서 전남대 여수캠퍼스 의대, 대학병원 추진을 줄기차게 요구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 민선 8기 여수시장 예비후보들도 전남대 여수캠퍼스 의대, 대학병원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고 뛰어줄 것을 요구했다.

주 의원은 또 최근 매타버스(매일타는 버스)를 타고 여수, 광양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간담회서 밝혔던 여수광양항의 미래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순환형 수소 공유망 구축, ▲여수광양항 동북아 에너지 허브항 집중 육성, ▲해양관광레저 전담기구(해양관광진흥공사) 설립 등 미래비전 제안에 이재명 후보가 대선공약 반영 등 긍정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주철현 의원과 질의응답을 1.2로 나눠 게재한다. 편집자 주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여수방문 당시 많은 지지자들이 몰려 연설이 취소됐는데 이 후보가 뭘 전달하고자 했는가?

“원래 여수 컨셉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여수밤바나, 낭만포차에서 젊은이들과 소통하려는 차원이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몰려와 안전사고가 우려될 정도였다. 그런 면에서는 성공한 거지. 다행히 사고없이 끝났다”

“실제 말씀은 앞서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1시간 가까이 간담회에서 이뤄졌다. 항만 및 산단 업체들이 참석했다. 여수국가산단, 포스코광양제철 등 주변의 잘 갖춰진 인프라를 토대로 여수광양항을 세계적 항만으로 육성하겠다. 또 여수와 관련해서는 세계적 해양관광 중심항으로 육성이다. 해양관광은 세계적으로 50% 넘는 관광시장분야이다. 굴뚝 없는 블루오션 산업인 해양관광을 전담할 해양관광전담기구 신설을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의 잠재력을 이 후보가 깨닫고 미래비전을 약속하고 간 것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간담회서 공약 관련 어떤 정책 얘기들이 오갔는가.

“여수광양항 업체 관계자들과 건의한 것을 이재명 후보가 검토하고 자신의 미래비전을 밝혔다. 여수광양항을 탄소중립항으로 만드는 에너지대전환을 해야하는데 지금의 석유중심 에너지 시스템을 LNG를 거쳐서 수소경제권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거문도 인근 해상에 추진 중인 해상풍력 발전을 여수산단으로 끌어와서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해서 수소경제권을 만들자는 계획이다”

“둘째는 여수광양항을 동북아 물류, 에너지 허브항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곳에는 석유, LNG, 민간 및 석유공사 오일 비축기지, 향후 생산할 수소까지 더해 신구 에너지 집적지이다. 에너지 동북아 허브, 에너지 마켓으로 만들겠다는 우리 계획을 건의했고 이 후보도 공감했다. 또 해상안전 관련 싱가포르처럼 여수 앞바다가 활성화되면 1천억 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하고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이러한 것들이 이 후보의 미래비전인 것이다. 덧붙여 호남 방문 때 에너지를 강조하며 해상풍력을 언급했는데 이번에는 풍력발전을 에너지원으로 해서 수소경제권을 만들면 좋겠다는 밑그림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산단 공장용지 부족과 관련해 율촌 2,3산단 조기 조성을 얘기했다. 이 후보가 당연히 해야한다. 왜 늦어지냐기에 ‘원래 준설토투기장이라서 해수부가 속도를 내지 않고 있다’는 핑계를 댔다. 이런 저런 얘기 끝에 준설토 투기목적이 아니라 산단조성 차원에서 속도를 내보자고 했다. 사실 율촌 2,3산단이 안 만들어지면 공장용지 부족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 결국 전남동부권이 여수광양항을 중심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

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의대, 대학병원 추진으로 마찰을 빚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전남대와 여수대 통합 당시 ‘전남대도 약속하고 교육부도 약속하고 승인 한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다. 이것이 정부의 방향이 맞다고 생각한다. 의·정협의체, 의사협회 측에서 의사정원 200명 이상 확대까지는 동의했다고 들었다. 물론 협상에 따라 늘어날 수는 있을 것이다. 근데 지금도 반대하는 것은 의대 신설이 안된다고 얘기한다. 신설이 아닌 기존 의대에서 정원을 늘려주겠다는 것이다. 그 방향이 오히려 맞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최종 정책결정이 된 것은 아니지만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공공병원 늘리겠다는 것과 의대 의사정원을 늘리겠다는 것만 정해져 있다. 이런 상태에서 의대 정원 못 늘렸으니 못 지킨 약속을 지키라고 한 것은 당연한 것이고 지극히 현실적인 것이라고 본다. 일부 반대했던 목소리도 있지만 거기에 앞장섰던 사람도 ‘이게 현실적이다’라고 동의한다. 기왕에 목포대, 순천대 두 대학 중심으로 가던 것을 현실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훨씬 더 경제적인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의대 설립이 정부도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효과적인 국정과제이자 의사협회와 화합에 맞다고 본다”

▶본지 김병곤 편집국장이 주철현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김성환 프리랜서 작가>

그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의대 분원을 얘기하는 것인가.

“분원이라기보다는 의대는 1개인데 캠퍼스를 2개로 과를 나누면 될 것 같다. 전남대로부터 이렇게 들었다. 일종의 전대병원의 의대 정원을 늘리고 일정 과 3분의 1을 여수캠퍼스에 이전하고 병원을 만든다는 것으로 들었다. 이것이 현실적으로 부지랑 교수진도 갖춰져 있고 병원건물만 만들면 된다. 의대 정원 증가가 맥시멈 200명, 300명이 될 수는 있지만 사실 전남에 100명 이상 주기가 쉽지 않다. 설령 전남에 주더라도 목포, 순천에 각각 50명씩 나눌 수는 없다. 경제성이 없고 최소 70명이 되어야 독립이 가능하다. 전남 의대유치와 관련 객관적으로 목포대가 순천대보다 앞서 있다. 그렇다면 전남권 의대 유치시 목포대 70명 주고 30명은 전남대에 줘야한다. 현재 전남대 의대 정원이 120명인데 증원된 150명 중 100명은 광주에 50명은 여수캠퍼스에 배치하면 운영이 가능하다. 사실상 순천시가 먼저하고 여수가 아무것도 안 한 것이 문제지만, 동서균형도 되고 훨씬 더 효과적이고 실효적이고 정부가 국민들에게 약속을 지키는 명분도 된다”

“일부에서 실현 가능성이 불가능한 것처럼 말하는데 이것은 아니다. 사실 정부가 동문들과 여수시민들에게 약속한 것인데 아무리 시간이 흘렀다고 지킬 의무가 없어진 것은 아니며 어떤 형태로든 지켜져야 한다. 이제는 노무현 정부 때 한 일이기에 이를 계승한 문재인 정부가 약속을 지켜야 한다. 이를 위해 여수시민들이 꾸준히 요구하고 주장해야 한다고 본다. 언급한 것처럼 순천대 의대, 여수 대학병원 그런데 순천대와 순천시민들이 아무도 동의 안해요. 여수에 대학병원을 누가 주겠다고 약속했어요? 좋다. 의대를 순천대에 백번 양보하더라도 대학병원 여수 유치를 약속하라고 했지만 그 누구도 약속하지 않았다. 순천시는 동부권 국회의원들을 포함해 나보고 고문을 맡아달라고 하더라구. 그래서 이런 이런 사정이 있으니까 대학병원은 여수에 가져가겠다고 하니까. 순천시, 순천대 그 누구도 약속하지 않더라”

 여수, 순천지역 간 의대, 대학병원 유치에 대해 어떤 생각인가.

“순천대학교는 의대 유치에 관심이 많다. 인구가 줄고 지방대학 학생 정원 수 감소세에 순천대는 의대 유치로 학교 명운을 걸고 있다. 반면 순천시는 의대 관심보다는 대학병원 유치에 관심이 많다.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틀리다. 그래서 대학병원을 여수에 주겠다는 얘기는 그 누구도 약속할 수 없고 줄 마음도 없다. 여수 대학병원 유치라는 불가능한 주장을 가능한 것처럼 얘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것(전남대 여수캠 의대 설립)은 실현 가능한 것이다. 훨씬 현실적이자 실용적이고 안되더라도 공공병원은 올 수 있다. 그걸 비난하고 폄훼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이런 사실을 시민들이 제대로 알아야 하고 시민들이 약속이행을 촉구해야 한다”

“전남대, 여수시, 지역사회, 동문들이 의대 유치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만든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 다만 현 여수시장이 목포나 순천시장을 본받아야 한다. 지역민의 삶과 정주여건 개선에 중차대한 것이 대학병원인데 목소리를 내지 않고 가만히 있다. 이건 시장으로서 직무를 유기라고 본다. 시장이 앞장서고 시가 목소리를 내야하는데 정작 가장 필요한 사업은 놔둔 채 하나마나한 통합청사나 얘기하고 있어 아쉽다. 민선 8기 시장 후보들도 전남대 여수캠퍼스 의대, 대학병원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고 뛰어주기를 바란다”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 소감

“여수는 농업보다는 해양 수산이 전통적으로 주된 업종이다. 여수시장하면서 보니까. 여수광양항은 항만, 해양운송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 여수국가석유화학산단도 여수광양항이 있어 존재가치가 있는 것이다. 더구나 해양관광이 세계적인 붐이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하려면 해양관광수산 쪽에서 상임위 활동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시장 때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 현실적인 도움이 되고 미래비전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2년 됐는데 되돌이켜보건데, 잘 갔다는 생각이 들고 보람을 느끼고 있다. 해양수산과 관련 수산부산물재활용 등 법을 만들고 제도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 해양박람회장 활성화 및 사후활용과 관련해 주최를 재단에서 항만공사로 바뀌는 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올해 아니면 내년이면 법 개정이 되고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항만공사는 매년 1,200억 순익이 발생한다. 그동안 광양항에 95%를 사용했는데 이제 당당히 요구할 때이다. 여수개항 100주년 맞아 여수미래비전, 여수광양항 관련 대선 공양으로 수소순환 경제권, 동북아에너지허브 등 여수광양항 미래비전에 해양수산위원회 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가능하다면 4년 내내 오래된 숙제들을 해결해보고 싶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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