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소병철 지역위원장이 9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비대위에서 순천 지역 경선 과정을 둘러싼 이의제기에 대해 ‘이유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 위원장은 그간 공천 결과에 대한 의혹과 비난들이 근거없는 음해라는 것이 분명히 밝혀졌다면서 일부 불복자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경선과정의 불공정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순천(갑) 지역위원회에서 ‘권리당원 명부 유출’은 없었으며, 날조된 것이라는 점이 드러났다고 얘기했다.

특정후보의 전과 문제의 경우, 이미 2018년에도 당의 공천심사과정에서 통과가 되었던 사안으로,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소정의 절차를 거쳐 통과가 된 것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경선에서 지역위원장이 ‘어느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정성을 의심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이 역시 사실과 다른 것으로 인정됐다면서 오늘 비대위의 발표를 기점으로, 이 모든 거짓과 혼란이 종식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최종 경선 결과에 불복해 재심신청했으나 민주당 비대위가 이를 기각하자 경선결과에 승복했다.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오하근 예비후보와 벌인 민주당 최종 경선 결선 투표에서 0.34%p 차로 패했다.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오하근 후보 55.22%, 허석 후보 44.78%를 획득했으나 일반시민 여론에서 허 후보가 54.88%로 45.11%를 획득한 오하근 후보를 눌렀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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