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이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꼬마탄소 어린이 미술제를 열고 선정된 작품을 아트타일 형태로 제작해 전시했다.,<사진 여수시교육지원청 제공>

기후 위기에 빠진 지구에 대한 경각심과 생활 속 환경실천을 담아낸 여수지역 꿈나무들의 그림들이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아트타일 형태로 전시돼 눈길을 끈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22일~7월 31까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1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꼬마탄소 어린이 미술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와 지구, 생활 속 환경실천, 탄소중립과 생태환경’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지구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내용과 생활 속 실천운동이자 온실가스 줄이기를 표현하는데 있다.

여수지원청에 따르면 5월 25일부터 6월 17일(금)까지 미술작품을 모집한 결과 4,728명의 관내 초등학생이 참여했으며, 이중 2,012점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엑스포 박람회장 한국관 1층 필로티 공간에 아트타일 형태로 전시돼 학생들은 박람회를 추억하고 어른들은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게 됐다.

김해룡 교육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생태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서 지자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라면서 “앞으로도 교육과정 속에서 지역사회 연계 체험중심 환경교육을 활발하게 시행하여 미래생태시민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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