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박람회 여수시 유치위원회(이하 여수유치위)’가 ‘2012 세계박람회 여수시 준비위원회(이하 여수준비위)’로 개편됐다.

여수준비위는 3일 오전,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17명의 공동위원장을 선임하고, 대표 공동위원장에 김광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을 선출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이날 총회에서 선임된 공동 위원장은 ▲최영항 여수수협조합장 ▲이정표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장재화 (주)LG화학 부사장  ▲(주)GS칼텍스 사장 허진수 ▲송영수 순천ㆍ광양상회의소 회장 ▲심장섭 중소기업협의회장 ▲오홍우 여수농업협동조합장 ▲김명수 순천대학교 교수 ▲김준옥 전남대학교 교수 ▲신선호 전 율산그룹 회장 ▲박용하 전 상공회의소장 ▲박동수 순천시의회 의장 ▲김수성 광양시의회 의장 ▲송경석 고흥군의회 의장 ▲김영태 남해군의회 의장 ▲김영광 하동군의회 의장이다.

시민단체 출신들이 전면에 배치됐던 과거 '여수유치위'와는 달리, 재계 인사들이 전면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여수준비위는 또 이날 총회에서 운영규약을 개정했다.

개정된 규약은 ▲공동위원장 20인 이내 ▲고문위원 150인 이내 ▲자문위원 50인 이내 ▲부위원장 30인 이내 ▲집행의원회가 200인 이내 ▲상임집행위원회 30인 이내 ▲분과 위원회 100명 이내로 구성하는 것 등을 담고 있다.

김광현 대 표공동위원장은 “막중한 책임과 부담감 느끼며 정부의 유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찬용 2012 세계박람회 중앙유치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은 “정부와 중앙유치위원회도 여수의 발전이 한반도의 향후 100년 간 경제 활성화에 밑받침이 된다는 생각으로 유치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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