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진달래 군락지로 해마다 많은 상춘객들이 즐겨찾는 이곳에서는 오는 8일 전야제, 국악공연, 시민화합한마당이 열리며 9일에는 영취산 산신제, 철인산악 등반대회, 기념식, 기타연주회, 꿈의 향연, 여수산단 밴드동아리 Soul 30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10일에는 한나래 무용단 공연, 우리소리 풍물패 공연, 진달래 어린이 선발대회, MBC축하쇼, 전국북춤 페스티발, 흥국사 홍교밟기 등의 본행사와 사진촬영대회, 청소년문화체험, 환경보호 등산대회, 향토농수산물 직판장 운영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최현범 축제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진달래 축제기간동안 진달래가 피지 않아 관광객들을 실망시킨 적이 있다면서 금년에는 예년보다 1주일가량 축제시기를 늦추어 개최함으로써 진달래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에게 활짝 핀 진달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인근 마을주민과 여수산단 임직원들이 서로 협력해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취산은 여수시 상암동과 삼일동에 걸쳐 있는 해발 500m 가량의 산으로 4월이면 30-40년생 진달래가 15만평에 이르러 만개해 장관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