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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허영만 화백 예술관을 여수에~”
윤문칠 편집인 전) 전라남도 민선 교육의원

돌산 갓김치로 유명한 여수는 깨끗한 물과 아름다운 여인들의 손맛으로 만들어낸 톡 쏘는 갓김치는 돌산읍 죽포식당 식객갓김치(2002년) 홍보를 시작으로 식객의 소박한 동네밥상 기행에서 여수의 10미 음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골목 식당들의 백반 기행으로 여수의 맛있는 음식을 직접 체험을 통해 이를 홍보해 여수인으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2022년) 수여받았다.

만화가 ‘허영만’ 화백은 문화 예술로 빛나는 해양관광휴양도시 여수가 고향이다. 특히, '식객'과 '백반 기행'이라는 작품을 통해 우리 지역 여수의 특별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그의 작품은 여수의 멋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풍부한 자연환경을 섬세하게 창작해내는 홍보대사였다.

우리는 허영만 화백의 작품들을 영감으로 삼아 지역의 문화 예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 예술작품을 만들어내는 지혜를 지역주민들이 손을 잡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여수의 역사와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화와 그림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한려수도 여수는 문학, 예술, 체육인들이 많이 배출된 지역이지만, 아직까지는 개인 문학관과 미술관 등의 문화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좋아하는 취미를 즐기며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를 위해 지역에 문학관이나 기념관을 세우고 문화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인근 보성군에는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으로 유명한 벌교읍에 작가 조정래의 태백산맥 문학관이 개관된 사례가 있다. 이문학관은 2008년 개관 이후 100만 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와 국내 최고의 문학 기행지로 자리매김했다. 허영만 화백(1947년)은 대한민국 최고의 만화가로 손꼽히며 인정받고 있다.

요즘 여수 시민들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도시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기대하고 있다. 문학과 예술이 지역과 함께 호흡하여 공존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라며, 여수의 매력적인 문화와 예술적인 면모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여 문화 시설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 문화 예술관의 건립과 문화 행사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예술과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2026 섬박람회에 맞춰 허영만 화백 예술관 건립을 제안한다. 그의 예술관을 건립하여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는 것은 문화 마케팅의 차원에서 의미 있는 시도일 것이다.

마치 거슬러 오르는 연어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우리 지역의 예술가의 존재는 지역민들에게 자부심과 애향심을 심어주며, 문학 기념관은 살아있는 교육 체험 현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발전을 통해 예술과 문화의 정서를 강하게 만들어주고 그들의 창작물을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예술관은 지역의 정체성과 본질을 강화하고, 문화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예술의 가치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 인생의 짧은 시간 속에서도 예술을 통해 영원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애착과 관심을 높일 수 있고 예술관건립으로 더욱 빛나는 해양관광휴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데스크  yeos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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