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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여수음악제 8일 간의 대장정 ‘성료’여수음악제 민간주도, 공공 지원형 음악제의 좋은 모델 성장 지속

11년 만에 성사된 보기 드문 정경화, 정명훈 공연에 관람객 발길

타지역 방문객 현장티켓 발매 증가 대표 지역음악축제 '자리매김'

정경화, 정명훈, 지안왕 특별공연 모습 <사진 KBS교향악단 여수음악제 추진위원회 제공>
정명훈 지휘의 제7회 여수음악제 개막연주회

여수지역 학생들의 예술교육 기회 확대와 음악영재 발굴 및 육성을 모토로한 제7회여수음악제가 지역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11년 만에 이뤄진 정경화, 정명훈 남매와 첼리스트 지안 왕이 함께하는 트리오 특별연주회가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여수음악제는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민간주도, 공공지원형 음악제의 좋은 모델로 성장하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여수시와 여수음악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KBS교향악단이 주관하며 전남도, 여수교육지원청, (주)와이엔텍,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GS칼텍스 예울마루, 한국음악협회 여수시지부, KBS광주총국이 후원하고 있다.

KBS교양악단과 함께하는 제7회 여수음악제는 지난 9월 2일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마에스트로 정명훈 지휘로 8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6~8일 3일 간 예울마루 소극장에서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드 최의 'Golden Night'와 테너 존노의 ‘그리움’, Quartet Finally의 ‘황제’ 실내악 시리즈가 연주됐다.

이와 함께 음악제 기간 네 차례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예술의 섬 장도, 도성마을에 있는 애양원교회, 여수시청사 로비, 여수정보과학고 4곳에서 무료로 진행돼 시민들과 학생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음악학교 학생들로만 이뤄진 폐막 앙코르 모습
폐막 공연 바리톤 김기훈과 소프라노 임선혜 공연 모습

폐막 공연에는 곡성 출신으로 큰 인기를 누리는 바리톤 김기훈과 소프라노 임선혜 오페라 공연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음악제 하이라이트인 폐막연주회(이승원 지휘)는 KBS교향악단과 제7회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수료생 24명이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협연으로 뜻 깊은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앞서 지난 6월 KBS교향악단은 29명의 전남지역 음악 꿈나무를 선발, KBS교향악단 단원들의 마스터클래스, 음악캠프 등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여수음악제 추진위원회 사무국 관계자는 “자체 집계 결과 제7회 여수음악제가 제6회 때보다 타 지역 방문자, 현장판매 및 유료관객이 늘면서 관객 숫자도 덩달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명훈 지휘자의 입지와 팬심이 공연에 반영됐다며 수준 높은 공연을 직접 보기위해 팬들이 많이 찾았다”고 말했다.

한편, 초대 음악감독 고 김남윤 바이올리니스트의 손길로 시작된 ‘여수음악학교’는 지역의 음악가 양성을 위한 주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악학교 학생들은 약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KBS교향악단 전‧현직 단원으로부터 집중적인 연주 수업을, 세계적인 지휘자에게 합주 지도를 받으며 연주자로서의 기초 소양을 쌓게 된다.

이를 통해 음악적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며 배려심과 이타심을 수양할 기회로 삼게 된다.

청소년기에 타인과 협동하는 오케스트라 연주로 무대에 서는 특별한 경험은 여수의 음악 꿈나무들이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음악적인 기반은 물론, 바른 성품을 가진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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