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션리조트 개발 사업이 오는 9월 기공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개발 사업자인 (주)일상에 따르면 “기공식을 개최할 부지 정리 작업이 마무리되는 데로 오는 9월 경에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주)일상은 지난달 사업부지에 대한 벌목작업을 끝내고, 현재 포크레인과 덤프트럭 37대를 투입, 52만㎥의 토석을 파내는 터파기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여수오션리조트는 지난 2월 4일 ‘지역특구’로 지정받아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총 2,0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3만6천평의 사업 부지 위에 33층 규모의 256실을 갖춘 초 특급 관광호텔, 10층 규모의 콘도 240실,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 등이 들어서게 된다.

(주)일상은 2012년 세계박람회 BIE실사단의 여수방문 이전인 오는 2007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일상은 이밖에 경제자유구역인 여수 화양지구 개발을 포함하여 여수지역에 총 1조 7천억원 규모의 대단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는 (주)일상의 투자로 인해 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 수도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또 지난 2010년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가장 취약한 분야로 여겨졌던 특급호텔과 국제회의 시설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2012 세계박람회 유치에 필요한 숙박과 휴양시설의 확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여수 Ocean Resort 개발사업의 투자효과는 생산효과 3,160억원, 소득효과 690억원, 부가가치효과 1,335억원 등 총 5,185억원의 지역경제적 파급효과와 더불어 사업의 추진에 따른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규모는 약 3,450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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