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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과 낭만의 도시 여수에서 연극제 향연이 펼쳐진다”양은순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집행위원장
양은순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사)한국연극협회 여수시지부장) <사진 김성환 프리랜서 사진기자>

11월 9일부터 17일까지 시민회관·진남문예회관·여수문화홀 등에서 개최

6개 본선작, 개막 초청작 등 9개 수준 높은 작품 시민관람 절호의 기회

“‘한국연극협회 여수지부가 이번 연극제 대박 한 번 내보자’라며 성공개최 결의에 차 있습니다. 여수에서 쉼과 낭만 그리고 아름다움이 깃든 연극을 관람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낭만의 도시 여수에서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다양한 연극 작품을 잇따라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가 ‘낭만의 도시 여수! 연극으로 놀자’란 슬로건으로 11월 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여수 시민회관, 진남문예회관, 여수문화홀, 전남도 학생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국연극제는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문화예수를 지역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도민과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시키고자 마련됐다. 한국연극협회 전라남도지회와 한국연극협회 여수지부가 함께 기획했다.

올해 제주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가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가장 큰 행사다. 이를 제외하고 지역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전남 여수가 최초여서 화제다.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 조직위원회 대회장은 최종원 전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조직위원장은 한국연극협회 전남도지회장, 집행위원장은 양은순 여수연극협회장이 도맡았다.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 본선작 <강제결혼>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 본선작 <그날, 기억>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 본선작 <우리말 글>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 본선작 <나르는 원더우면>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 본선작 <예외와 관습2>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 본선작  <밀정리스트>

전국연극제를 앞두고 분주한 양은순 집행위원장은 “‘여수’라는 지명에 받침하나 더 붙이면 ‘예술’이 된다. 어쩌면 여수는 예술의 도시로 탄생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지녔다”면서 “이번 연극제는 여수지역의 공연문화 활성화 및 연극예술의 향유와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예술 인프라 형성의 기회를 부여하는 공연예술 출제의 장이다. 여수를 전남의 연극예술의 허브로 조성하려는 야심찬 프로젝트다”고 강조했다.

양 집행위원장은 “사실, 좋은 공연과 배우를 보기 위해 기차표를 끊고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 공연장을 찾아 관람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여수에서 전국연극제가 개최된다니 흥분돼 있다. 예술인들의 인프라가 구축되고 활동영역이 확대되지 않을까. 해양관광도시 여수에 좋은 예술문화를 덧입히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사로잡혀 있다”고 밝혔다.

양 집행위원장은 또 여수연극협회가 처한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사실 여수지역 연극인이 설 자리가 없다.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없을 정도로 후원과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어떤 무대를 설치하느냐에 따라 작품 퀄리티가 달라진다. 다만, 외부 초청 극단 비용만큼만 지원이 이뤄준다면 오롯이 지역민만을 위한 공연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번 여수에서 개최되는 전국연극제를 통해 연극계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전국연극제 처음 개최 연극계 주목…여수 연극계 전환점 되길

전국연극제 본선에 선정된 단체들로는 ‘극단 역사(그날, 기억)’, 극발전소301(밀정리스트)‘, ‘문화예술공방 바람꽃(우리말 글)’, ‘생이 아름다운 극단(강제결혼)’, ‘연극집단 반(예외와 관습)’, ‘크레이션(나르는 원더우먼) 6개 작품이다.

본선 6개 작품 외에 전남에서 활동하는 청년 연극 단체가 페스티벌 형태로 2개의 작품(연극 여보세요, 두드리다)에 참여했다.

전남 청년 연극 단체가 선보이는 '두드리다' (상)''여보세요' (하) 두 작품

전국연극제에서 준비한 공식 개막초청작품으로는 연극 ’돌아온다‘(정범철 연출 김수로, 강성진 등 출연)가 공연되어진다.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옵니다” 시골의 특별한 식당을 다룬 이 작품은 지난 2015 제36회 서울연극제 우수상, 2017 제41호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연극인들이 인정하는 6개 극단들만 본선에 뽑혔다. 단체 소속 연출자가 ‘연극제 참여하는데 의의를 둬야겠다’고 엄살을 떨 정도로 짱짱한 팀들이 선정됐다는 평가다.

조직위는 초청된 방송인 배우가 작품에 대해 설명을 곁들여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연극 공연 장소 로비에 무대 포토존이 설치됐다. 좋아하는 연극인을 만나서 잠깐의 담소와 사인,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2개의 문화공연 팀이 시민들의 예술체험을 돕기 위하여 공연장에 무대 체험존을 설치했다.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 4곳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아트딜리버리 행사도 준비 중이다.

본지 김병곤 기자가 양은숙 집행위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김성환 프리랜서 사진기자>

양 집행위원장은 “전남도와 여수시가 대단한 일을 해냈다. 수준 높은 이런 공연을 여수에서 볼 수 있다는 절호의 기회이다. 무료로 최고로 퀄리티로 낭만을 즐기며 연극을 관람할 수 있어 도민으로서 기쁘다. 예향으로서 전남, 예술의 꽃이 필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연극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고, 더 좋은 공연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같이 즐겨 주실 수 있으면 좋겠다. 청춘들이 소극장 공연 관람으로 숨 쉴 수 있는 예술문화가 발판이 마련되고 목마름이 해소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욕심 같아서는 제2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도 여수에서 개최했으면 하는 강한 의욕을 내비친다.

공연 입장권은 전석 무료이며 공연관람권을 소지해야 한다. 예매는 QR코드로 공연을 예약할 수 있다. 1회 한에서만 공연이 예약돼 다시 들어가서 예약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예매 횟수 또한 노쇼 예방 차원에서 2장으로 제한된다.

또 대회이다보니 공연 관람 에티켓으로 스마트폰 켜거나 사진 촬영은 불가능하다. 특히 작품공연의 완성도를 위해 8세 이하는 관람이 불가하며, 저녁 7시 넘어가면 입장이 제한된다.

<양은순 프로필>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 집행위원장

◾(사)한국연극협회 여수협회장

◾(사)한국예총 여수지회 부회장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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