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익(58)씨는 수십년간 여수의 관광과 문화발전, 국제교류 증진을 위해 힘써온 인물이다.

그의 현업도 관광사업이다.

현재 그는 오동도종합상가 ‘카멜리아’의 대표를 맡고 있다.

2년전 태풍으로 폐허가 된, 이 건물을 15억원을 들여 새롭게 리모델링해 지난 3월에 재개장했다.

김 대표는 ‘카멜리아’ 재개장에 많은 정열을 쏟았다.

오동도와 지역의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편익시설을 제공하고, 보다 좋은 여수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기왕에 리모델링을 하는 김에 아주 멋진 건물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욕심 때문에 빚을 얻어 리모델링 공사비로 충당하기는 했지만 예전처럼 ‘오동도 종합상가가 오동도의 이미지를 흐린다’는 지적이 나오지 않는 것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김 대표는 또한 여수의 역사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이 충무공의 호국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펼쳐왔다.

청년시절 진남제전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아, 진남제의 개혁과 발전을 주도해 왔다. 현재는 진남제전보존회 이사를 맡고 있다.

그동안 진남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자신의 사비를 털어 청년들을 이끌고, 일본 등 각국의 축제를 견학하는 등 열성을 다해왔다.

진남제에 대해 ‘변화가 없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자, 그 이유로 축제위원들의 인적구성이 노령화, 보수화되어있기 때문이라는 분석 하에 개혁에 불을 붙인 사람도 김 대표다.

이밖에도 여수jc, 여수로타리클럽 활동을 하면서 국제교류의 물꼬를 튼 사람이 김 대표다.

여수시와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가라쓰시에서는 여수시장은 몰라도 김종익 대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수십년째 여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교류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그는 “이제 관 주도의 관광활성화보다는 민이 주도하는 시민운동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했다”며 “특히 관광산업이 도시의 대안산업인 만큼, 여수상공회의소에 관광전담 부회장을 신설해 관광을 산업의 축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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