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4선을 역임한 신순범 전 국회의원은 1991년 장남 형준 군의 결혼식 축하 금으로 받은 축하금 전액을 들여 재단법인 만광장학회(신순범이사장)를 설립해 현재까지 11회 걸쳐 여수지역 중. 고. 대학생 1천1백15명에게 6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이날 행사는 1부 이상벽씨의 사회로 기념식 행사와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신이사장은 “처음 국회의원에 출마해 후학들을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했을 때 라면 장사를 하던 가난뱅이가 꿈같은 헛소리를 한다고 비웃기도 했지만 정치인으로서 말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약속이행을 위해 지금까지 행동에 옮기고 있는 것이다”며 “인생의 저물녘을 마무리하면서 모범적인 장학재단을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어려움을 이겨온 만큼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장학회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취재팀  webmaster@yeosunews.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