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가 추진한 '여수좋은 시민탐방길' 답사 모습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이하 교육센터)가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이달 15일까지 교육센터를 이용한 53,27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만족도가 96%에 달했다.

지난 2017년 지역의 교육발전과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문을 연 교육센터는 수요자 중심의 창의‧인성,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특히 ‘소통하는 교육, 행복한 지역사회,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라는 비전 아래 ▲사람다움과 시민역량을 기르는 인문인성프로그램 ▲미래사회 정보중심 진로·진학프로그램 ▲지역의 교육협력과 소통을 위한 지역자원 프로그램 등 3개 분야 29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리 동네 역사 톡톡’, ‘여수 민주시민 탐방길’, ‘어린이 해설사와 떠나는 여수 섬섬길’, ‘찾아가는 청소년 뮤지컬’, ‘독서습관 기르기’, ‘마음성장 심리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문화를 배우고 시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초·중학생과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설명회와 대학입시특강을 개최했고, 학년별·계열별로 세분화해 고등학교 학년별 내신 및 생활기록부 관리 특강, 학년별 1:1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운영했다.

이밖에 ‘대학생 선배 멘토링’, ‘AI러닝 프로그램’, ‘방학 미래기술 캠프’, ‘3D프린팅 화분으로 스마트팜 식물 키우기 체험’, ‘여수형 자율주행선박 만들기’ 등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여수시는 내년에 지역인재 육성과 인적성 함양, 학교 환경개선 등에 총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과 가정, 학교, 시민이 소통하고 협력해 행복한 여수, 미래를 여는 여수교육을 구현해 나가겠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최적의 교육환경 속에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규봉 기자  cgb2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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