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석 시장은 기공사에서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여수시는 관광산업을 지역발전 전략산업으로 개발과 함께 다도해한려해상국립공원, 국제적 해양관광휴양레저지구, 지역문화재, 종교 유적지 등을 연계한 종합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기공식에 참석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섬관광자원 개발사업 비전선포식 사도-낭도간 인도교 가설은 섬관광자원 개발사업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2천여개에 이르는 아름다운 섬과 6천400여㎞에 이르는 리아스식 해안선, 광활한 갯벌 등의 자원을 활용한 `섬 관광개발 프로젝트'는 전남의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시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사업비 68억원(국비 28, 도비 10, 시비 30)을 들여 올해 12월 착공, 2007년 10월말 준공 목표로 사도와 낭도를 잇는 길이 430m, 폭 4.6m, 경간 40m의 인도교 가설과 길이 220m, 폭 4.6의 접속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도교(해상교량)의 가설로 사도 낭도지구는 2011년까지 모두 완공될 여수-고흥 간 연륙(도)교와 연결돼 11개의 다리 박물관과 함께 천혜의 해양관광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인도교 가설과 함께 사도를 중심으로 공룡 발자국, 현대판 모세의 기적 등을 테마로 한 생태보존 관광단지로 개발하고, 낭도에는 숙박과 해수욕장 그리고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휴양레저관광 중심으로 개발해 사도 낭도지구를 하나로 묶어 관광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