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식 예비후보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 '김건희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성식 예비후보가 사법연수원 동기(27기)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김건희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신성식 예비후보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국민이 의혹을 갖고 있는 김건희 여사 모녀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반드시 특검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예비후보는 “한동훈 위원장과 저는 같은 날 ‘검사 선서’를 했으며,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수락하면서 ‘선민후사’ 실천을 약속했다”면서 “이러한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 것이 아니라면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김건희 특검’을 받으라”고 재차 촉구했다.

이어 “한동훈 위원장은 수많은 증거에도 불구하고, 김건희 여사 모녀를 단 한 번도 소환조사를 하지 않은 배경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단 한사람을 위해서, 한 가족을 위해서 눈 감고, 귀 막는 것은 스스로를 기만하고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로 국민이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예비후보는 야당탄압과 야당대표 죽이기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제가 직접 담당했던 이재명 대표의 사건에서는 그 어떤 불법도 찾을 수 없었고, 탈탈 털어도 먼지 한톨 찾을 수 없었다”면서 “야당은 정부와 여당이 죽여야 하는 적이 아니라, 함께 국가와 국민을 위해 협의하고 경쟁해야 하는 정치적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당 대표인 한동훈 위원장부터 바뀌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물론 한 위원장도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조규봉 기자  cgb2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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