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가 1월 31일 여수갑을 선거구 출마자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여수MBC영상 캡처 화면>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수시갑을 선거구 출마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현역 의원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여수MBC, 목포MBC는 공동으로 지난 27일부터 나흘간 여수시갑·을 등 전남동부권을 포함해 전남지역 9개 선거구 4천5백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1월 31일 여수MB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수갑에서는 민주당 주철현 44%, 이용주 26%, 박기성 8%, 국민의힘 박정숙 후보가 3%로 집계됐다.

연령별 선호도는 주철현 후보가 60대 이하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70세 이상에서는 이용주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45%를 기록했다.

여수을 지역 선호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김회재 36%, 조계원 21%, 권오봉 20%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힘 김희택 3%, 진보당 여찬 2%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김회재 의원이 3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29세 이하에서는 권오봉 전 시장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40대에서는 조계원 후보가 김회재 의원과 같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현역 의원 평가에서는 주철현 의원에 대한 긍정 평가가 61%, 부정 평가가 28%로 나타났다. 김회재 의원도 긍정 평가가 63%, 부정 평가가 24%로 두 현역의원 모두 긍정적인 평가가 부정적인 평가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이번 조사는 여수MBC, 목포MBC가 여론조사 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조사의뢰하여 여수시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남녀를 대상으로 2024.1.27.~1.28(2일간) 무선전화면접(100%)을 실시했다.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리스트로부터 무작위 추출했으며 성/연령/지역별로 피조사자를 할당했다.

여수갑 표본크기는 502명으로 총 2,908명과 통화해 502명이 응답 완료해 응답률은 17.3%였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4.4% 포인트였다.

여수을 표본크기는 500명으로 총 2,815명과 통화해 500명이 응답 완료해 접촉률은 26.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 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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