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YC-TEC 회장)가 2일 오전 박람회장 국제관 A동 2층에서 현판식을 갖고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YC-TEC 회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안규철 범시민준비위원장, 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 신의준 전라남도의회 농수위 위원장, 최무경·정영균·최동익 도의원, 박영평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 위원장 등 섬박람회를 이끌어갈 3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섬박람회 조직위 출범과 더불어 박람회장 조성, 전시연출 및 참가국과 관람객 유치 등 섬박람회를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여수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관광 중심지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수관 위원장은 “조직위 공동위원장으로서 여수시, 남해안을 넘어 전 세계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민․산․학․관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로 섬의 무한한 가치와 대한민국 섬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6년 9월 5일부터 두 달간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와 섬 지역 일원에서 열리는 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해외 30여 개국, 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규봉 기자  cgb2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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