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2006 전국 국민생활체육 대축전과 관계된 기관·단체들이 하나로 뭉쳐 성공 개최의 청신호가 켜졌다.
전라남도생활체육협의회 대축전준비위원회와 전라남도청 대축전기획단을 비롯해 여수시 대축전준비단, 문화행사 주관대행사인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와 여수MBC 등은 21일부터 여수시 오림동 진남경기장에서 본격적인 합동 업무를 시작했다.
이들 대축전 개최·주관·추진 주체들은 그동안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실무자 회의를 갖거나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여는 등의 방법으로 협조체계를 유지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 대축전 개최 50여일을 앞두고 최근 전라남도청 기획단까지 진남경기장으로 사무실을 옮기면서 관계 기관들이 한 사무실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원스톱시스템이 구축되어 긴밀한 업무협조가 이루어지는 등 종합적인 행사준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와 관련, 정태호 전라남도생활체육협의회 사무처장(대축전준비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대축전 관계자들이 같은 사무실에서 함께 업무를 봄으로써 생활체육 동호인과 도민이 함께 하는 전국 규모의 화합잔치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축전은 200만 전남도민들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생활체육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물론이고, 2010 여수세계박람회가 무산되어 실망감을 느꼈던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지렛대 역할을 할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와 2008년 전남에서 열리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성공개최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06 전국 국민생활체육 대축전에는 일본선수단 175명을 포함해 16개 시·도 등에서 약 2만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출전하며 56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정식 29개, 대학동아리 2개, 시범 5개, 장애인 4개, 전시 1개 등 41개 종목에 걸쳐 시·도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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