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동도 동백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8회 동백가요제가 한국연예협회 여수지부(지부장 김충신) 주관으로 지난 18일(토) 오후 2시부터 오동도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제8회 동백가요제는 본래 12일에 열리기로 계획됐으나 영하의 꽃샘추위와 초속 24m에 달하는 강풍으로 18일로 연기되어 이날 열리게 됐는데, 화사한 봄날씨와 활짝 핀 동백꽃을 배경으로 시민들과 상춘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김진·송화란 사회로 막을 올렸다.
본선에서는 15명이 무대에 나와 자신의 노래 실력을 뽐냈는데, 대상에는 순천시 전성원씨가 차지했다. 전성원씨에게는 가수 인증서 및 상장, 상금 1백만원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그 밖에도 금상(상금50만원)에 배동성·김상백 듀엣, 은상(40만원)에 박인덕, 동상(30만원)에 김윤경이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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