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형석 예비후보가 자신의 두번째 공약인 순천역 개발 및 현대화와 이와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형석 예비후보자가 두 번째 공약으로 순천역 KTX·SRT, 경전선(광주-부산) 순천도심 우회, 기존 순천도심 통과 경전선 폐선부지에 숲길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순천역 개발 및 현대화와 이와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김형석 예비후보는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순천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 및 현대화로 고속·시외버스 터미널들을 기차역과 연계하여 환승에 편의를 도모하고 대형쇼핑몰, 면세점, 영화관을 결합시켜 지역경제 성장과 발전 거점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복합환승센터 건설로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현재 노후화된 역전시장도 상권이 활성화되고 정비도 이뤄져 역전시장을 순천의 ‘백종원 시장’으로 명품화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예산 규모 및 소요 기간은 2018년 사업 추진이 중단된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지하 5층, 지상 9층)의 규모와 비슷하게 순천역에 센터를 건설할 경우 2,500여 억 원에 착공 후 2~3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젊은이들이 거주할 수 있는 원룸 등 주거시설 확보, 황금백화점 등 노후화된 상업시설의 리모델링, 지하상가의 지상상가로의 이전 등 그동안 실행되지 않은 방안 등에 대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현실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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