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예비후보가 자신의 3호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김형석 선거 캠프 제공>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형석 예비후보가 "‘국가대표 제2 선수촌’을 순천시로 유치하여 체육 산업 및 체육 관광 활성화를 통해 순천을 명실상부한 21세기 스포츠과학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형석 예비후보는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장흥군에 건립중인 ‘체육인재개발원’과 연계하는 ‘국가대표 제2선수촌 유치’라는 세 번재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10월 준공 및 내년 1월 개관 예정인 체육인재개발원 건립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대표 제2 선수촌 건립사업은 2022년 전라남도 체육 중· 장기 발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서도 전라남도가 추진해야 할 사업 중 하나로 제시됐다.

순천은 ▶동계훈련의 장소로 최적화된 온난한 기후 ▶전라선(KTX, SRT), 경전선(광주~부산), 여수공항 등 편리한 교통 인프라 보유 ▶ 순천만정원과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등 운동 후 휴식을 위한 배후관광지 ▶올해 완공 예정인 체육인재개발원과 가까운 거리(약 1시간) 등 지리적 접근성 등 유리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국가대표 제2 선수촌은 순천시와 협의해 순천팔마종합운동장을 에어돔 구장 형식으로 리모델링하고, 부족한 시설은 순천팔마종합운동장 인근(연향뜰 도시개발사업부지 등)에 약 5만㎡ 규모로 건립을 추진할 것이며, 총사업비는 약 1천억 원 규모로 추정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선 이후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정도 언급했다. 

순천시체육협회 및 순천시와 협의하여 국가대표 제2 선수촌 유치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국가대표 제2 선수촌 유치 계획을 수립한 뒤 전라남도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중앙부처와 기관의 협력을 통해 순천에 국가대표 제2 선수촌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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