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사회 첫발을 내딛는 19세 청년(2005년생)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등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제공한다.

올해 첫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미성년에서 본격적인 사회생활에 진입한 청년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것.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전남에 주소를 둔 19세 청년 5천549명에게 15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해당 청년은 28일부터 인터파크, 예스24의 누리집·모바일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나이와 주소지 확인을 거쳐 10만 원은 포인트로 바로 지급하고 5만 원은 올해 상반기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영화와 대중가수 콘서트를 제외한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 순수예술 공연과 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2월 31일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1544-3412)로 문의하면 된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업이 지역 청년의 문화예술 분야 관심을 환기시키고 문화예술시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봉 기자  cgb2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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