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주승용 여수시장이 본지를 언론중재위에 제소한 것과 관련해 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이원신 수원신문 발행인)가 여수시와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관계자는 3일, 이와 관련해 "여수시와 주승용 여수시장에게 항의 공문을 보내고, 협회 차원에서 성명을 발표해 전국 230개 지역에서 발행되는 모든 매체가 이를 공동으로 게제하는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겠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를 위해 전 회원사에 여수신문의 기사내용, 취재경위 및 사실여부와 주승용 시장의 언론중재위 제소내용, 여수신문의 반론 등을 전달하고, 여수시와 주승용 여수시장의 언론중재위 제소에 대해 전 회원사가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세웠다.

또한 각 언론인 단체 및 언론관련 시민단체와 연대해 공동대응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승용 여수시장은 여수신문 233호 '졸속행정이 빚어낸 여수의 상징물'과 '주승용 시장체제 난맥'이란 두가지 기사를 언론중재위에 제소한 상태이며 오는 9일 1차 중재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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