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58주기를 맞아 여순사건을 재조명하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여수지부 미술위원회는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여순항쟁의 정의와 용기를 찾아서’라는 주제의 전시기획전을 연다.

여순항쟁미술창작단(www.yeosuart.org/yeosun)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여수, 순천, 고흥 3개 지역을 순회하며 4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각 지역별 전시 일정은 여수 ▷17~18일(진남문예회관, 전남대 여수캠퍼스)  ▷21~22일(여수역-도보순례, 거북선공원, 여수해양공원), 순천 15~16일(순천대), 고흥 19~20일(고흥종합문화회관 앞 광장)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작가는 회화부문에  ▲김태완 ▲안철수 ▲정채열 ▲박진희 ▲박종선 ▲김만식 ▲윤석우 ▲이승진 ▲송영웅 ▲이혜영 ▲김정만 ▲선호남, 만화부문에  ▲김동수  ▲백무현(여수출신 서울신문 만평 작가), 사진부문에  ▲박용환  ▲김선우, 시화부문에  ▲정일석 ▲황경숙, 만장부문에 김영효 씨 등 모두 19명이다.

여수민예총 미술위원회 관계자는 “여순사건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을 통해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상처받은 전남 동부권의 불명예를 회복하고 평화와 인권 그리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계기를 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취재팀  webmaster@yeosunews.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