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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공무직, 부당현실 폭로 처우 개선 '호소'업무 공백 장기화 불구 인원 충원 없어
업무 과중 행정서비스 질 악화 ‘악순환’
여수시청 공무직 노동조합이 27일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동시다발적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여수시청 공무직 노동조합이 공무직의 처한 부당한 현실을 폭로하고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여수시청 공무직 노조는 27일 여수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지방자치단체 기준인건비 패널티 제도 부활을 규탄하면서 공무직 차별 근절과 공무직 정원 축소 중단을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2023년 12월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기준인건비 패널티 제도를 부활시켰다. 

이에 지자체는 기준인건비 총액 절감을 위해 공무직이 맡은 업무에 대해 외주화, 정원 축소에 나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날 공무직 노동자들은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했다.

먼저, 여수시 도로보수팀 현장직 8명이 여수시 도로보수 및 각종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24시간 상시대기 근무표 지시대로 일하고 있다. 이마저도 7명 중에 1명을 현장직에서 사무실 행정직으로 재배치되고 필요시 현장업무도 겸하도록해 과중한 업무로 내몰리고 있다.

또 간호사 휴직으로 방문건강관리팀 업무 공백이 1년간 지속되고 있고, 매립장 부서 공백도 이어져 공무직 노동자들 업무가 과중되고 있다.

이로 인해 여수시청 여러 부서 곳곳에서 업무공백이 발생하고 행정서비스 업무 질적 하락과 행정 불만 증폭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여수시청 공무직 노동자들의 업무환경을 개선하는 구체적 조치를 우선적으로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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