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다음달 1일 순천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도 독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도교수인 박효정 교수는 “재학생이 특히 1학년이 독주회를 갖는 것은 웬만한 실력이 아니고서야 할 수 없는 드문 일이지만, 지인이의 경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재원이라 그 실력을 더욱 키워주기 위해 이 무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지인 학생은 1986년 여수에서 태어나 5세에 피아노에 입문, 권위 있는 국제 콩쿨에서 수회 입상한 실력자로서 한일장신대 4년간 전액장학생으로 재학 중인 재원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1살 되던 해인 97년, 미국음악장학협회(AMSA)가 주관하는 국제 피아노콩쿠르에 2위 입상하면서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을 받았으며, 그해 10월 뉴욕 카네기홀에서 초청 데뷔연주회를 가졌다.

다음 해인 98년 미국의 줄리아드 음대 브루스 브루베이커교수 추천으로 도미, 줄리아드 음대 예비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하여 공부하면서 뉴욕 루터란(Lutheran School of Flushing &Bayside)중학교를 전라남도 인재육성장학생으로, 마틴 루터(Martin Luther High School)고등학교를 New York Clorox 회사 장학금으로 마치는 동안 미국내 권위있는 국제콩쿠르에 수회 입상, 탄탄한 연주력과 무대경험을 인정받았고 여수를 빛낸 시민의상, 국위 선양표창을 수상하였다.

2004년 맨하튼 음악대학(Manhattan school of music)에 입학하여 본격적인 전문음악수업을 시작하였으나 과중한 학비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귀국, 현재 한일장신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다.

“가난하고 소외된 곳에 음악으로 위로와 소망을 주고 싶다”는 박지인 학생은 2003년과 2006년 스페인-프랑스 국제페스티발캠프에 참가하는 등 쉬지 않고 공부하는 성실하고 열정적인 음악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