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작고한 주승용 국회의원(52.여수갑.우리당)의 모친인 고 서영애 여사가 생전에 저축한 돈과 부의금 등 2억원이 여수시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쓰여진다.

11일 유족들에 따르면 “고인이 평소 많은 관심을 가졌던 문화복지사업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이 고인의 뜻을 받드는 것이라고 판단해 가칭 ‘인영(仁永)문화복지재단’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이에따라 가까운 시일 내에 재단을 설립키로 하고 구체적인 운영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유족대표인 주승용 국회의원은 “여수시의 문화복지 환경이 타 도시에 비해 열악해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며 “시민 욕구 충족에는 미흡하겠지만 고인의 소박한 뜻이 여수시 문화복지 발전의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영문화복지재단이 설립되면 여수시 최초의 민간 문화복지재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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