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신문협회 전국연합기사



한국지역신문 협회는 1/4분기 정기 이사회에서 결의된 전국연합기사를 회원사 활자신문과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공동으로 게재키로 하고 이번호부터 이를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여주세계도자기엑스포

오는 8월 10일부터 10월 28일까지 80여일간 세계 80여개국 지구촌 가족들 5백여만명이 한반도를 뜨겁게 달굴, 「2001 세계도자기엑스포 행사」가 여주·이천·광주 3개 시·군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각각의 다채롭고 화려한 매머드급 국제행사를 갖는다.

특히, 여주는 경기도 동남단에 위치한 지역으로 서울에서 1시간, 대전 1시간 10분, 광주·대구 2시간30분, 부산 4시간, 강릉 2시간대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고의 교통요충지에 자리한 인구 10만여명에 서울시 면적보다 약간 큰 608㎢의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나 관광명소로 더 유명하다.

특히, 매년 5월이면 여주도자기박람회가 열려 전국 관광객들의 시선이 집중되온 지역으로, 지역내에 소재해 있는 세종대왕릉, 효종대왕릉, 천년고찰 신륵사, 명성황후생가, 목아불교박물관 등은 단체관광객 및 수학여행지로는 필수 코스 지역으로 자리잡아 경주 다음으로 매년1백50만명 이상이 이 지역을 다녀간다.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가 열릴 여주행사장은 남한강변을 끼고 신륵사관광지 일원 43.040㎡ 부지위에 물의회랑, 쇼핑몰, 영상관, 생활도자전시관, 야외극장, 옹기전 등 20여개의 시설을 준비 중으로 공사가 한창이며, “전 공직자와 모든 군민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홍보에 발벗고 나서 24기가 부족하다”는게 박용국 여주군수의 즐거운 비명이다.

‘2001 세계도자기엑스포’는 여주·이천·광주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되지만, 특히 이곳 여주엔 관광명소가 많아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초대형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



■다양한 행사 이벤트와 도자기 제작 체험

이곳 여주 행사장에서 펼쳐지는 주요행사로는 ▲지구촌축제 ▲어린이 인형극 ▲신데렐라를 찾아라 ▲힙합댄스페스티발 ▲한국의 향연 ▲아크로바틱 ▲리듬퍼레이드▲매직쇼 ▲궁중어가패션 등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행사를 준비. 또한 이 행사 이외에도 매년 10월 9일 한글날을 기해 여주에서 세종대왕 숭모제전 행사를 개최하던 것을 올해는 엑스포 행사 기간에 함께 펼쳐, 세종대왕의 업적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벤트 행사로 ▲세종대왕즉위식▲한글반포식 ▲외국인 한글쓰기대회 ▲전국 별자리 관측대회 ▲여주사랑 500리 걷기대회▲아름다운 관광여주 전국 사진공모전 ▲전국 남녀궁도대회 등 28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히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제12회 여주 도자기박람회에서 도자기 제작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었던 도자기제작 체험 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아 100여평 이상되는 장소가 협소하다고 참가인들의 불평이 많았을 만큼, 인기가 대단했던 곳.

지난해 이곳은 도자기 물래 시연과 연인들끼리 손도장·발 도장 찍기를 하는 이색체험 장소로 유명해졌고, 특히 연인들에겐 『사랑과 영혼』 영화의 한 장면을 담는 듯한 포즈를 취하기엔 아주 좋은 장소로 선을 뵈었다. 올해도 더욱 다채롭고 깜짝스런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는 게 관계자의 귀뜸으로 보아 체험 장은 더욱 붐빌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세계 도자 예술의 극치 보여준다

또한 세계 도자 예술의 성인들이 한데 모여 도자 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국제 도예전 시장은 벌써부터 관광업체들로부터 참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

작년 프레도자기엑스포 기간 중에 이곳에서 작품활동을 보여준 독일의 칼사이트부부, 일본의 호시노, 터키의 루디 등 50여명의 세계적인 도예작가들이 보여줄 흙과 혼, 불의 예술세계는 세계 최고로 비싼 도자기의 모습과 형태,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아낌없이 관망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전망이며 이곳에서 잘만하면 좋은 도자기를 고를 수도 있을 법하다.



■여주도자기 전시판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최고로 각광받을 만한 기획신상품을 준비해온 여주 도자기 업체들은 이번 기회에 세계인들에게 여주 도자기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으로, 생활자기에서 예술도자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세계시장을 겨냥해 간다는 야심찬 전략을 갖고 있다.

이에 박용국 여주 군수는 “행사기간까지 도자기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동양의 멋을 한껏 담아낸 도자기가 출품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밝히고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제반 시설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했다.

< 경기동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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