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구봉중학교 드론 축구부 '구봉 파이오볼츠' 선수들 단체 사진 <여수구봉중학교 제공>

전남도내 중학교 최초로 미래 교육과 진로 교육을 연계한 드론 축구팀 ‘구봉 파이어볼츠’ 가 창단된다.

여수구봉중학교(교장 김해룡)는 오는 10월 31일 오후 2시 본교 체육관 및 운동장(드론축구장)에서 드론 축구부 ‘구봉 파이어볼츠’ 창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단식과 개장식에는 전라남도 김정희 교육위원장 및 도의원, 여수상공회의소 한문선 회장, 명경식 여수시 체육회장, 초·중·고등학교 교장들과 교직원 여수, 순천 드론 협회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다.

이날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핵심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응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드론 축구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발된 스포츠로 하늘 위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구봉중학교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핵심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있다. 

팀명 '구봉 파이어볼츠'는 불타오르는 에너지와 하늘을 가르는 빠르고 강력한 액션을 상징한다. 여수구봉중학교 드론 축구팀이 보여줄 열정과 기상을 의미한다.

1학년 8명, 2학년 6명, 3학년 1명으로 총 15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지역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대회에 도전할 계획이며, 체계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실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또 1인 1드론을 확보하고, 드론 교육실을 설치하여 수리, 코딩 등을 교육하여 졸업 시 모든 학생들이 국가기술자격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과정에 드론 교육을 반영하도록 편성했다.

구봉중학교는 드론 축구팀 창단을 계기로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학생들이 첨단 기술과 스포츠를 통해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해룡 교장은 “드론 축구부의 창단은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협동심을 키우고 과학기술의 흥미를 일깨우고 나아가 항공, 로봇, 인공지능 등 다양한 미래 산업과 직결된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교육의 실천과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드론 축구는 드론을 조종하는 사람이 플레이어가 되어 공 모양의 보호장구로 둘러진 드론을 공중에 매달린 고리 모양의 골문에 넣어 승부를 가르는 경기다. 한 팀당 5대의 드론이 출전하나, 스트라이커로 지정된 1대의 드론만이 득점할 수 있다. 한 세트에 3분씩 진행되며 3세트로 이뤄진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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