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고 e스포츠실에서 진행된 중학교 학교 대항전 결승전 모습 <여수공고 제공>

여수공업고등학교가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2024 여수공업고등학교장배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e스포츠 분야 저변 확대 및 e스포츠 인재 발굴에 힘썼다.

여수 관내 12개 중학교에서 총 275명의 학생이 참가해 10월 16일(토)부터 17일(일)까지 온라인으로 예선이 치러졌다.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2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학교 대항전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11월 2일(토) 펼쳐진 결승전 경기는 e스포츠실 방송 장비를 통해 유튜브로 생중계되어 많은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은 무선중학교(팀명: 태보), 발로란트 종목은 안산중학교(팀명: 안산중)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여수공고는 올해 전남 최초로 e스포츠부를 창단하여 양질의 e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e스포츠 분야로의 진로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 이스포츠산업지원 센터와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창단 후 처음으로 출전한 2024 전라남도 청소년박람회 e스포츠대회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을 우승하며 도내 최강자에 오른 바 있다.

여수공고 김대원 교장은 “우승한 팀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e스포츠 분야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래 산업인 만큼 앞으로도 여수공고는 e스포츠 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진로 탐색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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