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특색 있는 명소를 소개하고, 야간관광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수시가 마련한 한밤의 산책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여수밤바다와 국동항 수변공원, 남산공원, 예술의 섬 장도 등 야간관광 공간을 확대해 체류형 관광 경쟁력과 차별화를 구축해 나가려는 여수시의 야심찬 계획이다.

여수시는 야간관광투어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아쿠아리움과 함께하는 한밤의 산책’ 참여자 120명을 11월 8일부터 11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쿠아리움과 함께하는 한밤의 산책’은 여수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아쿠아리움 관람과 여수세계박람회장 주변을 야간에 산책하며 마술쇼를 즐기는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 모집 이후 오는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4회 운영되며, 참가인원은 회당 30명이다.

참가 자격은 타 지역 거주자 중 걷기를 좋아하고 여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선착순 120명을 접수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으로 아쿠아리움 입장과 바비큐파티 체험, 여수세계박람회장 산책, 숙박 등 여수의 밤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수엔’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관광과(☎061-659-3868)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올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참가자 1인당 127,600원의 경비가 소요되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여수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외지인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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