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희망인 학생들이 거북선을 그리고 만들어 세계최초 철갑선인 거북선에 대하여 자부심을 갖게하고 훌륭한 조상들의 창조성을 바탕으로 창의력과 모험심을 길러주는 문화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35회 진남제의 일환인 거북선문화체험한마당 ‘제2회 거북선 그리기 만들기대회’는 진남제전위원회 주최, 여수시민협 주관으로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서동 여문공원 일원에서 4천5백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의 입선자와 본상 및 대상 수상자는 7백23명에 이른다.

이날 거북선 그리기는 행사장 현장에 있는 거북선을 사실 그대로 묘사하는 사실화 부문,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거북선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상상화 부문, 거북선을 캐릭터화하여 시사 풍자한 내용을 사인펜이나 펜으로 그리는 만화부문 등 3개 분야로 나눠 실시됐다.

거북선 만들기는 사실소조 부문과 상상소조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학생들은 찰흙과 종이, 수수깡, 스티로폼, 이쑤시게, 천 등 다양한 소재로 특유의 거북선을 만들었다. 학생들의 작품은 이날 오후 여문공원에 전시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문화체험 한마당은 거북선 사진찍기와 거북선 3행시 짓기도 마련했다.

취재팀  webmaster@yeosunews.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