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발협이 제공한 2023년 여수국가산단 산업동향 인포그래픽

연 매출 92조1천34억·지방세 2천54억·국세 3조3천691억

회원사 표본 35개 중 여수시 본사 비율 14개(36.9%) 그쳐

여수산단 국내 에틸렌 생산 49.3% 차지 6백2십6만5천 톤

여수국가산업단지 2023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지방세 납부액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석유화학업종 회복이 늦어지면서 향후 실적악화 및 세수 큰 폭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이하, 공발협)가 25일 여수국가산업단지 정보체계 구축을 위해 2023년 산업 동향 및 각종 현황을 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공발협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공장장협의회 소속사 3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소속사 중 참여하지 못한 3개 기업을 뺀 35개 기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자료이다.

여수산단 입주기업 중 여수시에 본사를 둔 기업의 비율은 전체 36.9%(14개 기업)였으며, 서울에 본사를 둔 기업은 47.4%(18개 기업)이였다. 협력업체 수는 4천769개, 외부작업자 年 출입 인원은 367만7천7백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GS칼텍스 연간 원유 처리량은 2억6천400만 배럴로 하루 8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능력을 보유했다.

여수산단 입주업체가 생산하는 석유화학 제품의 양은 국내 총생산량 1천2백7십만 톤(에틸렌 생산량기준)의 49.3%인 6백2십6만5천 톤을 생산하고 있다. 남해화학이 생산하는 비료의 양은 年 78만 톤 수준이었다.

2023년 여수산단의 지방세 납부액은 2천54억 원으로 2022년 대비 37억 원이 증가하였고, 국세 납부액은 3조3천691억 원이었다.

2023년 여수산단 매출액은 92조1천34억 원으로 2022년 매출액 111조5천94억 원 보다 감소했다.

또 상주인원은 남자 1만3천623명, 여자 694명 총 1만4천317명, 그 중 신규채용 인원은 664명이였다.

소속사 정규직 직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여수시에 1만93명, 순천 2천402명, 광양 323명, 여수·순천·광양외 전남지역은 341명, 전남권외 타지역은 1천158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별히 주목할 부분은 2022년 대비 여수지역 거주 분포자가 147명 늘어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여수 2022년 9천946명 VS 2023년 1만93명, 순천 2022년 2천399명 VS 2023년 2천402명, 광양 2022년 289명 VS 2023년 323명, 전남권-여수·순천·광양 외 2022년 201명 VS 2023년 341명, 전남권 외 2022년 1,720명 VS 2023년 1,158명)

2023년 사회공헌활동 현황 관련, 기업사회공헌 담당 인원은 88명, 사회봉사 단체수는 106개, 사회봉사 활동인원은 6,937명, 사회봉사 및 지원비용은 174억5천9백만 원 조사결과가 나왔다.

공발협 김신 사무국장은 “이번 조사에서 사회봉사 및 지원비용이 지난 2022년에 비하여 많이 늘어난 것은 상반기에 개최한 사회공헌백서 발표 토론회와 공발협 총회에서 지역지원금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서, 추가 반영 때문에 차이가 났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지역지원금을 포함해서 공표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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