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가 9일 노사 상생발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여수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정기명 시장)가 여수국가산단 플랜트 건설현장의 근로자 배치 전 건강검진 표준화를 위한 ‘여수시 노·사·민·정 상생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9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노사민정협의회는 올해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 추진성과와 여수시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결과 보고, 지역 일자리 대책 실적 보고 순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노동정책 최종보고서는 여수시 노동정책 비전으로 "차별없는 노동자 행복도시, 여수" 기치를 내세웠으며, 3대 목표(▶노동격차 완화, ▶노동존중 문화제고, ▶안전하고 건가안 일터조성), 5대 추진전략(▶노동기본권 보장 ▶취약노동계층 권익향 ▶노동의 이중구조개선 ▶노동 안전 보건 관리지원 ▶노동거버넌스 강화)을 도출했다.

또 핵심과제 5개(▶은퇴노동자 지원센터 조성 및 운영 ▶취약노동자 실태조사 ▶원·하청 동반성장 모델 구축 ▶상병수단 지원 ▶노동정책 전문인력 확충)를 포함한 20개 과제를 선정했다.

노동정책 추진 20개 과제 중 구체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취약 노동자 실태조사 ▶이동·여성 노동자 쉼터 확대 조성 및 운영 2건을 단기 과제로 선정해 정책에 반영키로 의결했다.

이어, 지난달 25일에 열린 ‘플랜드 건설노동자 현장 배치 전 건강검진 표준화 제도개선 마련 토론회’의 후속 조치로 여수국가산단 노사 상생발전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내년도 제도개선 추진을 최종 의결했다.

정기명 시장은 “노동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노동자의 안전과 노사갈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노사민정 동반성장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자”고 밝혔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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