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11일 전남 스타트업 3개사와 직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정범)는 지난 11일 전라남도 내 유망 스타트업 3개社에 직접투자를 승인하고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전라남도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스타트업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특히, 지역 초기 스타트업들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남센터)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23개 스타트업에 대해 직접투자를 진행하였으며, 지역 창업생태계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남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자체 배치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에게 투자 교육과 함께 투자자들 앞에서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모의 IR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기업들은 투자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전남센터로부터 초기 시드머니 직접투자를 받게 된다.

이번 투자 승인기업은 비정질 실리콘 흑연 복합 음극재 소재 기술을 개발하는 주식회사 에이치이엠씨(대표 이동원), 전기차 이차전지 열 폭주 방지용 고내열 단열 코팅소재 개발을 하는 주식회사 액시드(대표 이창호), 에너지밀도 극대화를 위한 양극재 소재를 제조하는 주식회사 에스이투메터리얼(대표 강현철)까지 총 3곳이다.

전남센터는 이들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여 총 1.3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전남센터는 이번 투자가 지역 스타트업들의 퀀텀 점프를 위한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TIPS · VC 후속 투자 연계 · IR 행사 등을 통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강정범 센터장은 “이번 투자는 전라남도의 창업 투자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지역 스타트업들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의 스타트업들이 실질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남센터는 지역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창업, 투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며, 전라남도의 창업생태계 발전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