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종합병원이 위탁 운영 63억 들여 내년 3월 준공

여수시에 노인질환연구센터와 치매환자 상담센터, 노인의료사업연구소 등 의료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게 될 ‘공립 여수시노인전문요양병원’이 건립된다.

여수시는 23일 둔덕동 요양병원 부지에서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립 여수시노인전문요양병원’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노인전문요양병원은 총 사업비 63억원(국비 15억원, 도비 8억원, 시비 27억원, 기타 1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병상 97개)로 오는 200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또 병원은 의료법인 서구의료재단 여수성심종합병원에서 위탁·운영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기공식을 하게 될 요양병원이 준공되면 65세이상 노인인구 28만585명 가운데 치매노인 추정인구 2천344명과 중증치매 환자수 223명 등에게 체계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당뇨·중풍 등 난치성 노인질환자 치료는 물론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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