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봉사단이 마을 어촌 창고 전등을 교체중이다.  <LG화학 여수공장 제공>

LG화학 여수공장이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봉사단은 올 4월부터 섬마을의 열악한 전기 시설을 무상 수리해주는 활발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활동은 전기 국가 기술자격증을 가진 임직원들의 재능기부형 봉사로, 외딴 곳에 있어 전기 보수가 쉽지 않은 섬마을 가구를 대상으로 누전 및 합선 위험이 있는 노후 등기구, 콘센트를 교체하고 전기 시설을 보수한다.

마을 어촌 창고부터 90세 고령의 어르신이 혼자 사시는 집까지, 평소 전기 관리에 취약했던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보수 봉사를 진행했다.

올 한해 자봉도, 화태도, 횡간도, 연도 등 총 10개의 섬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섬박람회가 개최되는 2026년까지 관내 48개 유인도를 모두 방문하는 것이 목표다.

실버카 기증식 관계자들이 화정면사무소를 마주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또한 섬마을의 거동 불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1,000만원 상당의 실버카를 기증하기도 했다.

실버카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을 도와주는 보행 보조기구로, 노인성 질환이나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필수적인 제품이다.

대상자는 각 섬의 이장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보행에 상당한 불편이 있거나 기존 보행기 부품 부식으로 교체가 시급한 가정 등 반드시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가구는 개도 22가구, 낭도 10가구, 백야도 10가구, 여자도 7가구 등 총 66가구이다.

LG화학 봉사단 관계자는 “섬박람회가 개최되는 2026년까지 섬 주민들의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여수 세계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써 책임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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