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거주시설 동행빌리지가 위치한 쌍봉동 주민센터 (동장 이상호)에 후원금 전달 후 기념 사진

웅천 포레스트 1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원장 최민희)은 연말을 맞아 후원금 100만원을 여수 지역 내 위치한 장애인거주시설 동행빌리지(원장 김도요)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어린이집에서 진행한 ‘플리마켓’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모아 조성됐다. 최민희 원장은 “아이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돈의 가치를 이해하고, 나누어 쓰는 행복을 알게 되었다”며, “소중한 후원금이 우리 사회에 소외되어 있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행빌리지 김도요 원장은 “아이들이 전한 성금이라 더욱 뜻깊다.”면서 “아이들이 살아갈 우리 사회의 미래는,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존중받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웅천 포레스트 1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매년 플리마켓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을 지역사회 곳곳에 후원하고 있다.

최민희 원장은 “작은 실천이지만 아이들에게도, 지역사회에도 의미가 있는 일이다. 아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어른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꾸준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행빌리지는 중증 장애인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전국 유일한 형태의 장애인거주시설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하나되는 사회통합을 꿈꾸는 곳이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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