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가 27일 「지역 산업위기 대응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여수산단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즉각 지정해 줄 것을 정부와 전라남도에 요청했다.

여수시의회는 정부가 지난 12월 23일 발표한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은 “국가 비상사태와 석유화학 산업의 전례 없는 위기에 따른 여수 지역 경제 파탄 상황을 극복할 기회”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부 대책 발표는 지난 6월 14일 시의회의 ‘여수산단 석유화학 산업 구조적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대책 마련 촉구 성명’에 대한 화답”이라며, “구조적 침체 위기에 빠진 여수산단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또한 “정부의 석유화학 산업 불황 원인 진단은 정확한 판단”이라고 밝히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 합리화 △고부가․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초기 시장 진출 시기에 맞춘 정부 지원을 강조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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